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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 도의원, 5분 자유발언 ‘강기정 광주시장 사과’ 촉구

이민행 대표 | 입력 : 2023/03/17 [06:29]

정 의원 “군사공항 이전 경솔한 언급, 전남도민 무시 행위”

 전남도의회의 농수산위원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1)은 16일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광주 군사공항을 무안 공항에 통합시켜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강기정 시장에게 “오불관언(吾不關焉/나와는 상관없다)을 일삼는 태도를 버리고 전남도민에게 진정성 있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강력 성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공공기관 유치 시즌2 추진 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광주 군 공항을 무안공항에 통합시켜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고 발언했다.

 정 의원은 5분 발언 취지에 대해 “지방자치법 제2조에 따르면, 광역시와 도는 동격의 지위를 갖는 광역자치단체”라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 군사공항 이전 등의 문제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발언과 여러 차례 말 바꾸기는 전남도민 모두를 무시하는 행태”라면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무안국제공항은 무안군만의 공항이 아닌 전남도민 모두의 것으로, 서남권의 중추가 되는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남도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길수 의원은 “이번 광주광역시장 발언뿐 아니라 그동안 광주광역시는 군사공항 이전을 빌미로 지역 간 분쟁을 부추겨 왔다”며, “이대로 넘어간다면 같은 일이 반복될 것으로 전라남도에서도 재발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정길수 의원 010-4620-2733)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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