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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신의준·최동익 의원, 수산경영인대회 '삭발' 단행

이민행 대표 | 입력 : 2023/06/08 [21:07]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반대 투쟁 '삭발'

신의준 위원장 "총력 대응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막아야"

최동익 의원 "수산인에게는 생업 달린 중차대한 문제 저지해야"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과 최동익 의원이 충남 8일 보령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전국 한국수산업경영인 1만2천여 명이 참석한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강력히 규탄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운동에는 주철현 국회의원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완도2) 및 최동익·강정일·모정환·진호건 의원,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 박연환 회장, 전남지역 어업인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전남은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국민 전체의 먹거리를 담당하는 수산업의 요새”라며,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과 위협 요소를 정확히 인식하여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과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력히 규탄했다.

 

 신의준 위원장은 “지난 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내 바닷물 투입작업이 끝나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인접국가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다”면서, “우리 국민 모두 하나로 뭉쳐 총력 대응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야 한다”고 삭발을 단행했다.

 이어 “세계가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탄소 저감, 태양열 및 풍력 발전 등 수많은 친환경 정책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일본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까지 크나큰 피해를 주려고 한다”고 성토했다.

 

 최동익 의원(비례)은 “통상적으로 방사능 양이 줄어드는 ‘반감기’인 30년도 채 기다리지 않고 눈속임으로 130만 톤이나 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산인에게는 생업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로 앞으로도 수산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하는 삭발을 단행했다.

 

 한편, 농수산위원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대책 촉구 건의(제367회 임시회), 후쿠시마 선박 평형수 국내 배출 저지 촉구 건의(제369회 임시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분야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제372회 제1차 정례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을 비롯한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수산업 종사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신의준 위원장 010-8785-2079/최동익 의원 010-3485-9986)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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