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폭주 ‘현경~해제’ 구간 도로 4차선 확장 절실 피력 김 의원 "국도 24호선 개설 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2차선" 유호규 국장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노력할 것" (본지 2011년 '현경~해제 국도 4차선' 이윤석 전 의원 내용 첨부) 전남도의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지난 13일 2023년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국도 24호선 ‘무안 현경~해제 구간’의 고질적 교통정체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4차로 확장공사를 요구했다.
국도 24호선 무안 현경~해제 구간은 신안군 지도·임자도와 연결되는 관문으로 1982년 2차선으로 포장된 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도로가 확장되지 않아 고질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되는 구간이다. 김 의원은 “신안군 지도·임자도를 가려면 반드시 이 도로를 이용해야 하며, 이 구간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물류 거점이자 서남권 관광시대에 부응하는 관광도로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현재 1일 교통량이 11,000대에 달할 정도로 폭증하고 있지만, 아직도 2차로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의원은 “신안 장산~자라 간 연도교 개설공사가 7차례 유찰됨에 따라 공사 추진이 2년 이상 지연되어 피해는 모두 국민이 떠안게 됐다”며,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해 늦은 만큼 2030년 이전에 조기 완공에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현경~해제 구간 4차로 확·포장공사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력 중에 있다”며,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공사에 대해서는 현재 설계 중으로 금년 내 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문 수 의원 010-3645-7795) /이민행 대표기자 =========================== 노령고蘆嶺鼓- 이윤석 의원과 현경~해제 도로 이민행 편집인(2011년 5월 12일자) 국토해양부가 2009년 6월 1일 3조원 규모 공사를 발주한다고 조달청은 발표했다. 이어 익산국토관리청은 “무안 현경~해제간 24번 국도 4차선 확장사업 18km 구간에 970억원을 투입하여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어찌된 영문인지 도로확장 공사는 허공에 떠 버렸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10년 7월 22일 이윤석 국회의원은 과천 정부청사 국토해양부장관 접견실에서 “무안지역 현경~해제간 국도 4차선 확장 공사 예산을 달라”며 침낭 농성을 벌였다. 李 의원의 ‘침낭’ 덕분인지 지난 1월 익산청은 ‘현경~해제간 24번 국도 18km 4차선 확장사업’이 아닌 ‘송정~마산 도로공사’로 이름을 바꿔 도로(L=9.61㎞, B=11.5m), 교차로(6개소), 교량(11개소/359.6m)에 265억여원에 입찰에 부쳐 223억원에 낙찰되었다. 이윤석 의원이 장담하던 ‘현경~해제간 도로’도 아니고 4차선도 아니고, 현경~해제 중간인 ‘송정~마산 도로공사’로 명칭이 바뀌며, 기존 2차선 도로(道路)로 확정되며 ‘도로아미타불’이란 말처럼 2차선 도로공사로 전락해 버렸다. 특히, 공사 구간도 18km에서 9.61㎞로 반 토막 나버렸고, 사업비는 970억원에서 223억원으로 4배 이상으로 줄었고, 4차선은 커녕 2차선으로 추락, 물 건너 가버렸다. 또 공약(公約)도 공약(空約)되어 버렸다, 헛된 약속으로. 李 의원이야 이만한 것도 노력의 대가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군민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데 있다. 이윤석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에 연이어 재선임 되어 활동했다. 또 예결위원임을 공·사석에서 내세웠다. 현경~해제간 24번 국도 4차선 확장사업은 李 의원의 핵심공약사업으로 예결위 활동에 대한 군민의 기대 또한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4차선 확장이 아니라 2차선으로 시공되는 것이 알려지자 현경·해제 지역민은 물론 무안군 관내 주민들은 李 의원을 향해 “하나마나한 사업이다. 매우 실망스럽다. 둘린 것 같은 기분이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현경~해제간 국도 확장사업은 지난 2004년 참여정부 시절 건설교통부가 열악한 도로 환경을 인식하고 타당성 조사와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8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되지 않고 있었다. 이윤석 국회의원은 2008년 8월 26일 무소속 이어 2009년 민주당 복당 뒤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 재선임 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무안군의 도로건설(현경~해제) 등 SOC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안 현경~해제간 24번 국도 4차선 확장사업은 지난 2009년 6월 착공 될 것으로 보였지만, 국토해양부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용역 재소사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 취소 상황까지 이르렀다.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간 국도 24호선 현경-해제간 확장 공사의 경우, 설계 당시 예측교통량이 일일평균 1만4천999대였으나, 재측정 결과는 4천824대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민들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이윤석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안 현경~해제간 2차선 24번 국도는 지난 1982년 포장돼 신안군 지도읍·증도면·임자면을 잇는 주요 도로관문으로 농번기철과 여름철 피서기 때는 도로 교통 정체가 온통 ‘콩나물시루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심각했다. 그러나 30년이 지나도록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도로 확장이 안 돼 차량 적체 현상과 농기계운행으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살인도로(殺人道路)로 전락했다. 다음은 이윤석 국회의원이 무안 현경~해제간 24번 국도 4차선 확장사업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보도 내용은 “▲2008년 7월 8일자 :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을 만나 현경-해제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의 예산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2008년 9월 9일자 :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2009년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2008년 12월 15일자 : 내년 세입·세출예산안에 현경~해제간 국도 4차선 확장을 위한 신규사업비 7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항간에 들리는 여론에 의하면 현경~해제간 도로사업이 ‘3차선에 가까운 2차선이다’라는 것이다. 3차선 도로라면 ‘가변차선’이 시공설계도에 있어야 된다. 설계도에 없는 3차선 도로라는 것은 지역민을 또 다시 우롱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이 공언한 약속은 지역구민과 약속이며, 국가와의 약속이기도 하다. 이윤석 의원은 국가 예산을 다루는 국회 예산결산틀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거듭 2년간이나 활동했다. 또한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원내대표단 부대표 등의 요직에 몸 담아왔다. 지역민은 이러한 국회 활동을 믿고 ‘국회의원 이윤석’의 약속을 철통 같이 믿어 왔다. ‘약속이 깨지면 실망은 배가 된다’는 것을 직시하고, 4차선 확장사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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