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교육 및 자립 지원 강화 후 사후관리 철저히 해야 18세는 아직 어린 나이…중도 퇴소 아동 사각지대 내몰려 최 의원 “중도퇴소아동,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 받지 못해”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7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자립준비청년 중 33%가 기초생활수급자”라며 안정적인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전남도의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최미숙 의원은 “전남 자립준비청년 기초생활수급 비율은 일반 국민 기초생활수급 비율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과 지원 등을 강화하고 사후관리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자립준비청년의 비보를 안타까워하며 “자립준비청년이 혼자서 사회·경제적인 독립을 감당하기에는 18세는 아직 어린 나이”라며, “사회 일원으로서 생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돕는 물리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신건강을 보듬을 수 있는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미숙 의원은 “중도퇴소아동은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을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며, “중도퇴소아동 뿐만 아니라 공적 지원체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아동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최미숙 의원 010-4740-1721) /이민행 대표기자 <저작권자 ⓒ 서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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