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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박쌍배 의원,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이민행 대표 | 입력 : 2023/11/17 [20:31]

지속가능 농업 발전 위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 대응 필요

더 이상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 돼

박 의원,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촉구

 무안군의회 박쌍배 의원은 17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쌍배 의원은 “급격한 이상기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사전 대비책 마련을 통해 농민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여름철의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가축의 폐사가 크게 증가하였고, 긴 장마 기간은 각종 작물의 수확량과 질을 크게 감소시켰다”며, “기상조건은 농산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통제 불가능한 위험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기후 변화 국제 협의체인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년간의 기온상승은 과거 100년간의 기온상승 추세보다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상청에서도 향후 온난화가 지속될 것이며 이상기후의 강도와 빈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집중호우, 긴 장마,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는 농산물의 가격 안정성을  떨어뜨려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우리는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배수로와 수문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급작스러운 기상이변에도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후 된 저수지에 콘크리트벽면 등 여러 공법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쌍배 의원 “우리는 더 이상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급격한 이상기후 현상을 당장에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군의 재정 부담과 농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여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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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쌍배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제29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2023년 11월 17일 오전 11시)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비책 마련 촉구"

 

 반갑습니다! 박쌍배 의원입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경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계시는 김산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급격한 이상기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사전 대비책 마련을 통해 농민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여름철의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가축의 폐사가 크게 증가하였고, 긴 장마 기간은 각종 작물의 수확량과 질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이처럼 기상조건은 농산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통제 불가능한 위험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기후 변화 국제 협의체인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년간의 기온상승은 과거 100년간의 기온상승 추세보다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서도 향후 온난화가 지속될 것이며 이상기후의 강도와 빈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합니다.

 농업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상기후 요소에는 호우, 태풍, 폭염, 한파, 가뭄 등이 있으며, 근래 들어 기상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농민들의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의 장마는 6월 중순 제주에서 시작하여 약 한 달간 지속되며,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25개의 태풍 중 3.4개가 평균적으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한 달간 지속된 장마 기간의 강수량은 648.7mm로 전국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많았고, 장마 기간 중 강수일수 대비 강수량은 올해가 역대 최고로 많았다고 기상청은 발표했습니다. 

 무안군의 호우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총 4,903건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그 피해액은 26억9천만 원에 이르며, 피해 유형으로는 농작물 침수가 4,7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배수로 29건, 주택 2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피해 복구액은 34억8천5백만 원으로 피해액 대비 7억9천5백만 원이 더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는 국가 재정뿐만 아니라 무안군 재정에도 큰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집중호우, 긴 장마,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는 농산물의 가격 안정성을 떨어뜨려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배수로와 수문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급작스러운 기상이변에도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후된 저수지에 콘크리트 벽면 등 여러 공법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 됩니다. 급격한 이상기후 현상을 당장에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군의 재정 부담과 농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여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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