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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숙 도의원, 아동학대 예방대책 마련 총력 강조

이민행 대표기자 | 입력 : 2023/02/08 [06:10]

전남, 학대 피해아동 발견율 7.7%로 울산 다음 가장 높아

아동학대 예방 인식개선 활동 및 지속적 사후관리 필요

최 의원 “ 원가정보호에 따라 부모에 돌아가 재학대 위험 노출”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6일 여성가족정책관실 업무보고에서 “전남이 인구 1,000명 당 아동학대 피해아동 발견율이 7.7%로 울산 다음으로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기했다.

 최 의원은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83.7%로 높지만 원가정보호 원칙에 따라 피해아동 대다수 부모에게 돌아가게 되어 아이들이 재학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2021년 재학대 사례 비율은 14.7%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재학대 행위자로 부모가 9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아동학대의 경험이 일평생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소멸이나 저출생 대책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미래 전남을 이끌어갈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미숙 의원은 “전남이 학대 피해아동 발견율을 낮추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과 학대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분리조치 및 조기개입, 부모교육 강화, 원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서 피해아동 보호와 전문 상담?치료를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사후관리와 함께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조치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최미숙 의원 010-4740-1721)

/이민행 대표기자 (계열회사 노령신문 蘆嶺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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